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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커피] 콩카페 CONG CAPHE 연남점방문:찾아가서보는 2020. 1. 30. 17:53
요즘엔 겨울 답지 않게
날씨가 많이 춥지 않다.
오랜만에 K와 산책겸 바람쐬러 나갔다.
걷다 보니 연남동 까지 갔는데
처음 가보는 길로 가다가
예쁜 카페가 너무 많았다....흐어
K와 여기 예쁘다~ 저기도 예쁘다~
하다가 한군데 들어가보기로 하고
정한 곳이 콩카페!!
외관이 초록과 나무로 가득가득...
출입문이 특이해서 홀린듯 들어갔다.
앞에서 사진 찍고 있는데
단체 손님이 우르르 들어가길래
자리 없을까봐 이어서 호다닥 들어갔다.
K가 고른 완전 구석자리 ㅋㅋㅋㅋㅋ
저녁 7시반쯤 들어갔는데 1층에 자리 여유가 있었다.
외투만 벗어 놓고 주문하러 갔다.
그나저나
방석 커버만 봐도 베트남 스타일 ㅋㅋ
책상이 낮은것도 동남아 스타일이었다.
소품들도 아기자기 한게 귀엽고
신경을 많이 쓰신 듯 했다.
천장도 초록초록
프로펠러와 조명의 조합이 잘 어울렸다.
주문하고 계산 했더니
자리로 가져다 주신다면서 건내주신 번호...표지..?
저게 철제..느낌이었는데
저것마저 귀엽다며 호들갑...
사람이 별로 없어서 그런가
음료가 금방 나왔다.
뭐 검색해보고 갔던 카페가 아니라서
메뉴판만 보고
“이거 맛있겠다!” 해서 고른건데
왼쪽이 #코코넛스무디커피 large
오른쪽이 #코코넛연유커피 small
코코넛 스무디 커피 하얀색이 코코넛 맛이 나는 스무디
갈색이 커피
섞기 전에 따로따로 먹어봤는데
코코넛 맛이 진해서 깜놀.
커피도 진한거 좋아하는데 내스타일.
섞어서 먹으니 더 맛있었다.
코코넛 향이 은은하게 나면서
커피맛이 나니 기분이 좋아졌다.
코코넛 연유 커피
연유 커피는 캄보디아에 살때
쌀국수 먹으면서 많이 먹어봤었는데
연유에 코코넛이 섞이니 맛은 있었는데
역시 연유....달다.
그리고 자잘한 얼음!
베트남 커피 하면 자잘한 얼음이지!
많이 달긴 했는데 전체적으로 커피맛은 굿.
몰랐는데 카페 다녀오고 나서 검색해보니
밥블레스유 라는 프로그램에도 나왔었다고 한다.
그리고 우리가 마셨던 두가지 음료가
대표메뉴였다...ㅎㅎㅎㅎㅎ
모르고 시켰는데 잘 마시고 온 듯.
마시다 보니 사람들이 계속 들어와서
여기 유명한 곳인가보다...했다.
그리고 어디서 자꾸 사람들이 나오나 했는데
2층도 있었다.....;;
사진을 못찍었는데 화장실 옆에 있는 작은 문이
2층으로 올라가는 문이었다.
스무디나 연유커피 둘다 한번씩 생각날 맛이었다.
다음엔 다른 음료나
따뜻한 커피를 마셔봐야겠다...하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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